4일 뒤 ‘반오십’되는 96년생들은 이제 ‘아저씨’ 취급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어느덧 2019년이 4일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새해가 밝으면 모두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

일부는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에 괜한 설렘과 기대를 하고 한 해를 보낸다. 그러나 대부분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는 생각에 괜히 우울하고 지났던 시간을 후회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유독 올해가 지나기를 바라지 않는 이들이 있는데, 바로 25세가 되는 1996년생들이다.

이들은 올해를 넘기면 25살이 돼 이른바 ‘반오십’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그간 이십 대 초반이라고 우길 수 있었지만, 진정한 20대 중반으로 거듭나면서 초반이라고 말할 수 없는 처지가 된다.

특히, 대학을 다니는 이들에게는 최고 선배로 나아가는 나이대다. 대개 여학생은 23살에 학교를 떠나고 남학생은 26에 사회로 나가기 때문이다.

간혹 휴학과 졸업 유예 등으로 보다 늦게까지 학교에 남는 이들이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고는 25살이 학교의 최고참으로 통한다.

이 나이가 되면 학교 신입생들과는 자연히 멀어진다. 항간에서는 “신입생과 이야기를 나누는 건 죄다”라는 말까지 나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3’

내년에 반오십이 되는 여학생 A씨는 “그동안 장난으로 ‘반오십’을 말하며 언니·오빠를 놀렸었는데 이제 그 나이가 됐다”라며 “막상 반오십을 앞두고 특별한 감정은 없지만, 이제 진정한 어른의 길에 들어선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학생티를 벗고 진정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것 같기도 해 감회가 새롭다”고 덧붙였다.

다른 남학생 B씨는 “군대를 다녀와 한 학기밖에 학교에 다니지 않았는데, 벌써 반오십이 됐다. 주변에서는 다들 난리인데 특별히 큰 변화를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오십이 된 뒤로 몸이 달라졌다”, “이제 술을 못 마시겠다”는 등 25살이라고 밝힌 이들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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