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사업가라고 말한다면,
1. 길고긴 고난과 수모의 시간이 왔을때 포기와 극복 이전에 견딜줄 알아야 한다. 늘 최악을 가정하며 그것을 두려워하되 그 두려움을 매일 아침 마주하며 사지가 떨려도 주먹을 꽉쥐고 견뎌내야 한다.
2. 초조하면 안된다. 초조하면 눈이 멀고 귀가 멀고 술취한듯 엄한 말들을 쏟아내게된다. 그전에 기억하라. 그대의 초조함이 수많은 사람을 굶어 죽일수도 있음을. 겁이나고 무섭고 힘들어도 초조함을 허용해서는 안된다.
3. 어렵다, 안된다, 못버티겠다 라는 말들에 익숙해지면 안된다. 도움을 청하고 부탁을 하더라도 눈에는 의지를 담고 목소리에는 굳건함을 입혀야한다. 잊으면 안된다. 사람도 본래 짐승이다. 결의가 약하면 잡아 먹히기 마련이다.
4. 늘 겸손해야 한다. 아무리 가진것이 많고 이룬것이 커도 그것이 누군가들로부터 받아서 생긴것임을 잊지 않아야 한다. 교만과 자만이 곧 자살과 같다.
5. 위의 말들을 들어야 한다. 나 자신이 그 모든것에서 아픔을 직접 경험하고 고통을 겪으며 벼랑끝까지 가본 사람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니까. 듣고 안듣고는 선택이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귀담아 듣길 부탁한다.
출처 페이스북 박종윤
요즘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다. 진짜 사업가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위에 있는 부분을 자세히 읽어보면 과연 잘 하고 있는지라는 생각도 든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보겠다고 이리저리 고분분투 하고 있지만, 정작 내 자신이 흔들릴때가 많다. 어렵다, 이건 안되는 건가? 일정이 촉박하다. 괜히 초조해진다.
올해는 내 자신이 변화가 되는 한 해가 되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