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믿고 병 나아 건강해졌다”···‘사이비’ 의혹에 이지영 강사가 밝힌 입장

인사이트스카이에듀 이지영 블로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사이비’ 종교 의혹에 휩싸이며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이투스 ‘이지영’ 강사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자신이 설립한 ‘천효 재단’과 관련해 의혹이 터진 지 약 일주일만이다.

10일 이 강사는 자신의 블로그에 “안녕하세요. 이지영입니다”란 제목의 공식 입장문을 게재했다.

앞서 이 강사가 대표로 있는 천효 재단은 ‘신흥’ 종교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매달 ‘기 치료’와 포교를 목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는 의혹에 둘러싸였다.

인사이트이지영 강사 블로그

그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블로그에 상세히 입장을 밝혔다.

이 강사는 “2017년부터 심각한 우울증, 체중 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 저는 2018년 4월 죽음의 고비를 맞이했으며 얼마나 심각했는지는 강의 중에 익히 전달한 바와 같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했다”며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원리를 알게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을 상대로 ‘포교’를 했다는 것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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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강사는 결코 ‘수험생’들을 상대로 포교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블로그에 분명 해당 세미나를 ‘성인 세미나’로 지칭했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도록 공지했다고 해명했다.

사이비 종교 논란에 관해선 “저는 재단 설립자금의 출연자일 뿐, 교주가 아니다”라며 “작은 규모로 시작한 신생 종교에 기성 종교의 기득권이 사이비의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건 예상 가능했다”라고 덧붙였다.

거듭되는 논란에도 이 강사는 정해진 커리큘럼을 정상 진행할 것이란 계획을 전했다.

아래 해당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지영입니다. 그동안 제 영상과 제 피드백을 기다리셨을 분들에게 늦어진 점에 대한 사과와, 이 글을 클릭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우선 피드백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수험생을 위한 개념 강의가 진행 중입니다. 올 한 해 강의를 믿고 따라와 주겠다고 결심한 10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의 연간 커리큘럼을 책임지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언론과 일일이 인터뷰하고 다른 매체 등을 통하여 제 입장을 표명하는 경우, 커리큘럼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메이저 방송사 메인 뉴스에 등장하는 상황에서의 피드백은 다음 논란, 또 다음 논란을 높은 관심 속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산할 것이므로 이 역시 수강생이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저는 2017. 1월 말부터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 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과정에 무엇보다 모 강사의 명예훼손으로 심각하게 고통을 겪어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중인 사건이 관련되어있습니다.

근거 없는 모함과 거짓말, 조롱과 욕설, 입에 담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이 있었으며 그 뒤에는 경쟁사의 대형 강사를 무너뜨리기 위한 인강 업계 관행인 여론 조작과 논란 부추기기, 수험 업계의 더러운 댓글 알바 공격이 있었습니다.

저는 2018. 4. 죽음의 고비를 맞이하였으며 얼마나 심각했는지는 강의 중에 익히 전달한 바와 같습니다. 

연간 수백억 대 매출에 대한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기한 휴강과 강의 중단을 선언할 때 제 건강 상태와 심정은 참담했습니다.

그 당시 모 강사에 대해 대응하지 않은 이유요?

수험생들에게 수험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원색적 비난과 근거 없는 모함에 상대방과 같은 수준으로 전락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소속회사의 파워도 달랐으며, 안타깝게도 남성과 여성의 발언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차이가 존재했습니다.

그 모든 편견과 제가 오롯이 싸우느니 모든 비난을 감수하고 강의에 매진하였습니다.

그렇게 건강이 악화되어 죽음의 고비를 넘나드는 상태에서 언니의 권유로 2018. 4. 처음 ‘천효’와 ‘천기’를 접하였습니다.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원리인지, 왜 제 눈에는 처음부터 기가 보이는 것인지, 이 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원리를 알게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정말 가치가 있으니까요. 가치 있는 것을 알아보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