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어제(24일) 밤 11시 25분경 ‘서울’ 하늘 지나갔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크리스마스인 오늘(25일) 아침, 당신의 머리맡에 산타의 선물이 있었는가.

만일 선물이 없었다면 올해 당신은 착한 아이(?)가 아니었다는 의미다. 산타는 이미 한국에서 착한 아이들에게 선물을 뿌리고 떠났기 때문이다.

25일(한국 시간) 현재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는 ‘NORAD 트랙 산타’ 프로그램을 통해 가상의 ‘산타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NORAD 측은 “루돌프의 빨간 코에서 나오는 열기가 적외선 신호에 잡히기 때문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인사이트Twitter ‘NoradSanta’

이에 따르면 산타는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밤 11시 25분경 한국을 지났다. 이후 10분 만에 중국 만리장성까지 간 것으로 나타났다.

NORAD는 미 콜로라도주 피터슨 공군기지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3차원 입체 영상으로 실시간 산타의 위치를 알려준다.

또한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으로도 산타의 도착 예정 시간과 장소를 공지하며 전화나 이메일로도 물어볼 수 있다.

특별히 올해에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미국 우주비행사 앤드루 모건 대령도 임무를 부여받아 산타 위치를 함께 추적 중이라고 한다.

인사이트‘NORAD 트랙 산타’ 사이트 캡처

모건 대령은 “ISS는 지구에서 250마일(402㎞) 떨어져 있고 시간당 1만7000마일(2만7000㎞)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초당 5마일(8㎞)로 가는 것”이라며 “이곳의 다른 우주비행사들과 함께 산타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영공 방어 임무를 맡고 있는 NORAD의 산타 추적은 1955년 처음 시작됐다.

콜로라도주의 한 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으로 산타 전화번호를 소개했는데, 실수로 당시 NORAD의 전신인 콜로라도스프링스방공사령부(CORAD)의 번호를 알려준 것이다.

이 때문에 NORAD에 “산타는 어디 있느냐”는 전화가 쏟아지자, 당시 사령부 해리 숍 대령이 아이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산타의 위치를 알려줬고 이후로 NORAD의 임무가 해마다 이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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