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영상만 빼고 나머지 영상 다시 공개해 조회수 올리고 있는 ‘주작 논란’ 아임뚜렛

인사이트YouTube ‘아임뚜렛 I’M TOURETTE’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뚜렛 증후군을 극복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아임뚜렛’.

그러나 “10개월 전에 앨범을 발매했다”, “군대에서는 저렇게 증상이 심하지 않았다” 등의 증언이 등장하면서 ‘주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아임뚜렛은 “틱 장애는 거짓이 아니고 콘텐츠의 몰입도를 위해 증상을 과장했을 뿐이다”며 처방전과 함께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사죄의 의미로 자신이 그동안 올린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인사이트YouTube ‘아임뚜렛 I’M TOURETTE’

하지만 사과 영상에도 주작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가 공개한 처방전의 날짜가 당일이었던 점, 처방받은 약이 소량인 점 등이 미심쩍었기 때문이다.

정말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는지 아니면 유튜브 수익 창출을 위한 연기였는지 밝혀진 것이 없는 상황.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오후 아임뚜렛은 과거 영상 19개를 모두 복구했다. 게다가 사과 영상까지 사라진 상태다.

아임뚜렛은 가장 최근 영상인 ‘투렛 vs QnA’에 “광고 없습니다”라는 고정댓글을 달았을 뿐 어떠한 말도 전하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아임뚜렛 I’M TOURETTE’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다른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영상이 올라와 수익이 창출될까 봐 그러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아임뚜렛은 뚜렛 증후군을 과장한 영상을 올려 약 1천만 원의 광고 수익을 냈다.

또한 “마지막까지 조회 수를 올리려는 꼼수로 보인다”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현재(8일 오전 11시 기준) 올라와 있는 영상 19개의 전체 조회 수가 약 2,000만 회에 달한다.

전문가들 역시 ‘아임뚜렛’이 뚜렛 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 한 젓가락으로 작은 물체를 옮기는 등의 행동이 오히려 뚜렛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우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다시 한번 사과 영상을 게재하며 모든 의혹을 해결할지 아니면 이대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길 기다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