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번호 확인 방법, 자동보다 숫자 기입을 선호하는 이유

로또 번호 확인 방법, 자동보다 수동을 선호하는 이유

로또복권을 살 때, 숫자를 자동으로 받는 방법 대신 직접 기입하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어떤 숫자를 선택하든 확률은 동일한데도, 게다가 숫자를 직접 고른다고 해서 확률이 높아지지 않음에도, 자기가 고르는 번호에 좀 더 높은 가능성을 무의식적으로 품는 것이다. 개인의 힘으로 결과를 좌우할 수 없는데도 자기가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심리학자 앨런 랭어는 ‘통제의 환상(Illusion of control)’이라고 말한다.

통제의 환상은 어떤 상황에 대한 자신의 통제 능력을 과장해서 생각하는 경향성이다. 실제로는 명백히 결과에 영향을 끼칠 수 없는데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이 같은 통제의 환상은 왜 생기는 것일까?

기본적으로는 해당 대상이나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 여부를 직접 내적으로 통찰하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스스로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잘 인식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이를 ‘내성 착각(introspection illusion)’이라고 한다. 객관적이지 않고 타당하지 않은 방식으로 자신의 통제력을 평가한다. 그렇다 보면 전혀 손쓸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도, 어떤 인과관계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 대해서도 자신이 어떻게든 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기 쉽다.

 

 

실제로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확인됐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가상현실 기기를 사용하게 해서 치료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이었다. 한 집단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통제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다른 집단에는 통제할 수 없다고 알려줬다. 그 후 가상현실 속에서 엘리베이터에 타게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양쪽 집단 모두 엘리베이터를 통제할 수 없었다. 애시당초 통제할 수 없게 설계됐다. 하지만 통제력이 있다고 믿었던 집단은 엘리베이터에 통제력을 행사했다고 믿었다. 반면 통제력이 없다고 들었던 집단은 통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통제의 환상은 실험실 밖에서도 흔히 발견된다. 정신적인 영역에서 보자면,  실패보다 성공을 강조하는 피드백은 통제의 환상을 강화한다. 반대로 실패에 방점을 찍는 피드백은 통제의 환상을 줄여준다. 사람을 기준으로 보면, 우울한 사람은 통제의 환상이 약하다. 상황을 기준으로 보면, 스트레스가 많이 따르고 경쟁해야 하는 상황일 때 통제의 환상이 강해진다. 금융거래가 대표적이다. 또 운이나 확률에 의해서 결정되는 상황일 때도 의외로 통제의 환상이 작용한다.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 종료된 후보다는 벌어지기 전에 통제의 환상을 더 많이 갖는다.

 

 

통제의 환상이 강하면 타인을 의도치 않게 힘들게 할 수 있다. 타인의 생각이나 감정까지 자기가 좌지우지해서 전체적인 상황을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이다. 연구에 의하면 이 같은 통제의 환상은 개인주의가 강한 사람에게 더 강하게 나타난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사장이나 부모, 교사라면, 그 가운데 완벽주의 성향까지 가지고 있다면 의도치 않게 직원, 자녀, 학생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적할 수도 있다.

예컨대 A가 B에게 ‘원래 이런 실수 잘 안 하는 사람인데… 이런 실수 잘 안 하는 사람이야’라고 수차례 강조했다고 하자. 그럴 때 B는 ‘아, 그 사람은 실수 잘 안 하는 사람이야’라고 A의 말 내용을 받아들이는 대신, A의 태도를 읽어버려 ‘아무것도 아닌 실수인데, 왜 자꾸 강조할까?’ 또는 ‘실수 안 하는 사람이라고 내가 믿어주길 바라는 모양이군’이라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 즉,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그런데도 통제의 환상이 강하면,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해 의도치 않게 무의식적으로 주변 사람을 괴롭힐 수 있다.

그렇다면 통제의 환상은 반드시 나쁘기만 한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통제의 환상이 크다는 것은 뒤집어 보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고 자신감이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실제로 연구에 의하면 통제의 환상이 강하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보고가 있다. 자신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고 생각할수록 스트레스가 감소하고 의욕이 증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모든 일이 그렇듯 통제의 환상도 양날의 검을 가지고 있다. 잘만 사용하면 자신감이 높아지지만, 잘못 휘두르면 오판할 가능성도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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